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략유 비축을 중단하겠다는 고유가 특별 대책을 내놓으면서 유가는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45센트(0.6%) 내린 72.88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2센트(0.4%) 오른 73.32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핵 문제 등 국제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한만큼 부시 정부의 에너지 대책이 유가 추세 하락으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