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산업 '빛의 속도'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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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0년 내에 세계 2위 관광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세계여행관광협회(WTTC)가 전망했다.
WTTC는 25일 중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보고서에서 관광 관련 소비와 투자,정부지출,수출 등을 포함한 중국의 전체 관광산업 규모(홍콩과 마카오 포함)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8.7% 성장,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관광산업은 올해에도 성장률이 14%에 달해 그 규모가 353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5.5%에 해당하며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이다.
장클로드 바움가르텐 WTTC 회장은 "중국의 관광산업이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에서 쓰는 돈만 중국 총 수출액의 7.4%에 해당하는 75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관광산업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비중은 2.9%를 기록하고,간접적인 효과까지 합치면 13.7%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의 관광산업은 1738만명을 고용하고 관련 분야 자본 투자와 정부 지출 등을 통해 7760만개 이상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WTTC는 보통 국가별 시장보고서를 5∼10년 주기로 발행한다.
하지만 이번 중국 보고서는 이례적으로 3년 만에 펴냈다.
그만큼 중국 관광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WTTC는 그러나 중국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인프라와 외국어 구사자 부족 등으로 인해 중국 여행이 아직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유급휴가 확대 등 국내 여행 확대책과 영어구사력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TTC가 전망한 올해 전 세계 관광산업 규모는 6조4772억달러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6% 성장한 것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WTTC는 25일 중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보고서에서 관광 관련 소비와 투자,정부지출,수출 등을 포함한 중국의 전체 관광산업 규모(홍콩과 마카오 포함)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8.7% 성장,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관광산업은 올해에도 성장률이 14%에 달해 그 규모가 353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5.5%에 해당하며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이다.
장클로드 바움가르텐 WTTC 회장은 "중국의 관광산업이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에서 쓰는 돈만 중국 총 수출액의 7.4%에 해당하는 75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관광산업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비중은 2.9%를 기록하고,간접적인 효과까지 합치면 13.7%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의 관광산업은 1738만명을 고용하고 관련 분야 자본 투자와 정부 지출 등을 통해 7760만개 이상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WTTC는 보통 국가별 시장보고서를 5∼10년 주기로 발행한다.
하지만 이번 중국 보고서는 이례적으로 3년 만에 펴냈다.
그만큼 중국 관광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WTTC는 그러나 중국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인프라와 외국어 구사자 부족 등으로 인해 중국 여행이 아직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유급휴가 확대 등 국내 여행 확대책과 영어구사력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TTC가 전망한 올해 전 세계 관광산업 규모는 6조4772억달러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6% 성장한 것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