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각지의 주부들이 가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부들은 이전의 가스 관련 참사를 되새기며 가스 안전 생활화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95년 4월 대구지하철 폭발사고와 2002년 3월 다세대주택 LPG 폭발사고에서 보듯이 한순간의 사고와 실수로 엄청난 불행을 가져오는 가스사고의 심각성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의 가스안전 관련 연설을 듣는 주부들의 표정이 자뭇 진지합니다.

특히 대구와 인천 등 가스 관련 참사관련 내용이 언급되자 좌중은 숙연해 집니다.

이 같은 참사를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실제로 가스를 빈번히 접하고 사용하는 주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S-1 가스안전 결의대회 개최>

선서를 위해 오른손을 치켜 든 전국 각지의 주부들은 가스 안전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안전 수칙 습관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굳은 결의를 다집니다.

인터뷰> 이윤자 주부교실 중앙회 회장 (가스 안전이 우리에게 얼마나 피부에 와 닿는 중요한 일인가를 주부들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평상시에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다시는 이전의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녀 교육은 물론 주부 스스로 익혀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렇게 모이게 됐습니다)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제수준과 비교한 안전의식은 여전히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공감하며 주부 스스로가 가스 안전사용 의식 확산에 첨병 역할을 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가스 안전을 담당하는 공기업도 이러한 주부들의 활동을 반기며 가스안전 의식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박달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오늘 참석하신 한분 한분이 모두 100여명 단위 조직의 지도자 분들인데 돌아가셔서 자기 단위 조식 주부 회원들에게 가스 안전의식을 홍보 계도하면 큰 힘이 되고 가스 사고 없는 사회가 구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2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이주환>

깨끗하고 편리하지만 그 이면에 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가스인 만큼 주부들은 가스안전사고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전 국민의 가스안전 생활화에 대한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