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유명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피닉스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와 3개 계열사를 24일 압수수색하고 주수도 회장(50) 등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다단계 판매와 유사 수신행위를 벌였다는 혐의가 있어 영업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제이유피닉스가 법정한도(총매출액의 35% 이하)를 넘는 후원수당을 지급하는 등 불법 다단계 판매 방식으로 영업을 했다는 혐의를 포착,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제이유피닉스가 서해 유전사업을 벌이고 있는 '지구지질정보'에 140억여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