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저축은행 영업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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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영업을 주로 하고 있던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확장됩니다.
또 우량저축은행에 한해 여신한도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앞으로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을 광역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재정경제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저축은행은 16개 특별시.광역시.도를 기반으로 11개 영업구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과 경기, 광주와 전남,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영업구역이며 해당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수신업무를 그 지역에서만 해야 합니다.
박대동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은 저축은행의 영업 활성화와 점포가 없는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 공급 확대 차원에서 저축은행 영업구역 광역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여신한도를 개인에 대해서는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법인에 대해서는 우량저축은행에 한해 전액 면제할 방침입니다.
현재는 법인에 대한 저축은행 여신한도를 80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금감위는 법인 여신 한도 제한을 풀어줄 수있는 우량 저축은행에 대해 BIS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로 규정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33개 저축은행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또 저축은행 앞으로 30억원의 자본금을 갖출때마다 여신만 전문적으로 하는 출장소, 즉 여신전문 출장소 설립도 신규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저축은행에 대해 업무영역을 확대해 주는 반면 규제 강도 또한 높아질 예정입니다.
금감위는 저축은행의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 요구이행 시기를 앞으로 단축시켜 부실저축은행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축은행 소유주에게 과도한 대출을 하는 출자자 대출에 대해서는 소유주의 저축은행 보유주식을 강제로 박탈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감위는 저축은행의 업무를 확대해 주면서 성장을 위한 당근을 주는 대신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이른바 채찍도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지역 영업을 주로 하고 있던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확장됩니다.
또 우량저축은행에 한해 여신한도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앞으로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을 광역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위해 재정경제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저축은행은 16개 특별시.광역시.도를 기반으로 11개 영업구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과 경기, 광주와 전남,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영업구역이며 해당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수신업무를 그 지역에서만 해야 합니다.
박대동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은 저축은행의 영업 활성화와 점포가 없는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 공급 확대 차원에서 저축은행 영업구역 광역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 여신한도를 개인에 대해서는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법인에 대해서는 우량저축은행에 한해 전액 면제할 방침입니다.
현재는 법인에 대한 저축은행 여신한도를 80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금감위는 법인 여신 한도 제한을 풀어줄 수있는 우량 저축은행에 대해 BIS비율 8%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이하로 규정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33개 저축은행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또 저축은행 앞으로 30억원의 자본금을 갖출때마다 여신만 전문적으로 하는 출장소, 즉 여신전문 출장소 설립도 신규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저축은행에 대해 업무영역을 확대해 주는 반면 규제 강도 또한 높아질 예정입니다.
금감위는 저축은행의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 요구이행 시기를 앞으로 단축시켜 부실저축은행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축은행 소유주에게 과도한 대출을 하는 출자자 대출에 대해서는 소유주의 저축은행 보유주식을 강제로 박탈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감위는 저축은행의 업무를 확대해 주면서 성장을 위한 당근을 주는 대신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이른바 채찍도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