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탐방] 한국타이어 vs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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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에서 특집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 라이벌 탐방 코너. 오늘은 국내 타이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맞수기업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살펴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매출 3조 대 2조원, 시가총액 2조 대 1조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외형입니다.
매출은 한국이 금호보다 30% 많지만 주식 가치는 두배나 더 큽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6개월까지 이런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이상현 하나증권 연구원>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 높아지고 유통망 투자도 더 적극적이어서 딜러들과의 가격협상력에서 더 빨리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1년 뒤에는 역전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호의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상익 대신증권 연구원>
"상반기까지는 금호타이어가 EPS 부담때문에 주가가 못올라가더라도 하반기부터 또 내년부터는 금호의 성장성이 훨씬 좋아지게 된다. 연말쪽으로 간다면 금호가 더 나아보인다."
올해 중국까지 포함해 3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운 한국타이어는 5억유로를 투자해 유럽시장의 전진기지가 될 헝가리 공장 건설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수일 한국타이어 상무>
"헝가리 공장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확정했다. 2007년부터 제품 생산 계획이다. 2010년 1차 생산완료할 예정인데 생산규모는 1천만개다."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키우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OE시장에 올해 사업역량을 집중합니다.
<인터뷰: 조재석 금호타이어 이사>
"과거에는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는데다 수익성도 높지 않아 해외 OE 시장을 멀리했다. 하지만 중국 내 공장 생산 능력 확보했기 때문에 해외 OE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닮은꼴이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벌 기업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한국경제TV에서 특집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 라이벌 탐방 코너. 오늘은 국내 타이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맞수기업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살펴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매출 3조 대 2조원, 시가총액 2조 대 1조원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외형입니다.
매출은 한국이 금호보다 30% 많지만 주식 가치는 두배나 더 큽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6개월까지 이런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이상현 하나증권 연구원>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 높아지고 유통망 투자도 더 적극적이어서 딜러들과의 가격협상력에서 더 빨리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1년 뒤에는 역전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호의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김상익 대신증권 연구원>
"상반기까지는 금호타이어가 EPS 부담때문에 주가가 못올라가더라도 하반기부터 또 내년부터는 금호의 성장성이 훨씬 좋아지게 된다. 연말쪽으로 간다면 금호가 더 나아보인다."
올해 중국까지 포함해 3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운 한국타이어는 5억유로를 투자해 유럽시장의 전진기지가 될 헝가리 공장 건설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수일 한국타이어 상무>
"헝가리 공장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확정했다. 2007년부터 제품 생산 계획이다. 2010년 1차 생산완료할 예정인데 생산규모는 1천만개다."
중국에서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키우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OE시장에 올해 사업역량을 집중합니다.
<인터뷰: 조재석 금호타이어 이사>
"과거에는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는데다 수익성도 높지 않아 해외 OE 시장을 멀리했다. 하지만 중국 내 공장 생산 능력 확보했기 때문에 해외 OE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닮은꼴이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벌 기업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