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은 전년보다 3%의 성장하는데 그쳤고,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6년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온라인 차보험 시장의 성장세는 46%라는 겨이적인 성장을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은 오프라인 정체속에 온라인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2위권 회사들의 외형 성장속에 중소형사들과 삼성화재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CG> 13개 손보사들이 거둔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총 8조 7,623억원.

지난 2004년도 8조 5,037억원보다 3%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S : 상위사 보험료 할인경쟁 원인)

이처럼 자동차보험 시장이 정체된 것은 회계년도 초기 상위 손보사들의 보험료 할인 경쟁 요인과 온라인 차보험사들의 성장에 따른 것입니다.

<CG> 특히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차보험부문에서 2조 4,433억원에 그쳐 최근 6년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CG> 삼성화재와는 대조적으로 LIG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2위권 손보사들은 전년보다 5~8%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중소형 손보사들은 차보험 시장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외형 성장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2위권 손보사들의 치열한 외형 경쟁으로 인한 약진속에 중소형사들과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게 손보업계의 분석입니다.

(S : 중소형사 정체속 온라인사 약진)

중소형 손보사들의 정체된 흐름속에 온라인 차보험사들의 외형 성장세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확대됐습니다.

<CG> 온라인차보험사들의 원수보험료는 8,980억원으로 전년 6,144억원보다 46%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도 2004년 7.2%에서 지난해에는 10.2%로 높아졌습니다.

(편집 : 이주환)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차보험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정체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온라인 차보험사들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