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유가 85달러땐 세계경제 충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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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수준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세계경제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국제유가 최고치는 제2차 석유파동이 막바지로 치닫던 1980년 4월에 기록된 것으로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97.55달러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유가가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1,2차 석유파동 때에 비해 비교적 점진적으로 상승했고,오일쇼크 이후 기업들의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제고노력도 유가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월지는 그러나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배럴당 85달러의 국제유가는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US글로벌인베스터스의 최고경영자(CEO) 프랭크 홈스는 "에너지 효율제고 노력으로 아직까지는 기업들이 고유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으나 유가가 배럴당 85달러에 이른다면 본격적으로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를 감안할 때 제2차 석유파동을 겪었던 1980년의 유가 수준이 평균 85달러였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한편 지난 주말(21일) 국제유가는 이란과 나이지리아 사태 등이 원유 수급불안 우려를 심화시키면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물은 전일보다 1.48달러(2%) 오른 배럴당 75.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국제유가 최고치는 제2차 석유파동이 막바지로 치닫던 1980년 4월에 기록된 것으로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97.55달러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유가가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1,2차 석유파동 때에 비해 비교적 점진적으로 상승했고,오일쇼크 이후 기업들의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제고노력도 유가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월지는 그러나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배럴당 85달러의 국제유가는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US글로벌인베스터스의 최고경영자(CEO) 프랭크 홈스는 "에너지 효율제고 노력으로 아직까지는 기업들이 고유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으나 유가가 배럴당 85달러에 이른다면 본격적으로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를 감안할 때 제2차 석유파동을 겪었던 1980년의 유가 수준이 평균 85달러였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한편 지난 주말(21일) 국제유가는 이란과 나이지리아 사태 등이 원유 수급불안 우려를 심화시키면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물은 전일보다 1.48달러(2%) 오른 배럴당 75.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