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입니다 >

사람이 한 가지 재능을 발휘하며 살기도 힘든데 두 가지 분야에서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열정을 쏟아 붓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아이브텍(주)(대표 신영숙 www.ivetech.co.kr)는 현재 '판소리 흥보가 전남문화재 29호 전수자'인데 5살 때부터 소리를 갈고 닦아 국악대학 대학원을 나온 명창으로 청운대학교 강사이기도 하다.

서초동 국악 연구소를 운영하며 틈틈이 무대에서 공연도 올리는 신 대표가 갑자기 기업보안업체를 운영하게 된 건 아버님과 친척분이 운영하시던 회사를 물려받으면서 부터다.

전혀 다른 세계로의 진입은 두려움과 설레임을 동시에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하는데 사람 만나고 배워간다는걸 즐기는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덕에 기업체를 찾아다니는 영업도 나름대로 할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IT분야에 전혀 지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말을 배우면서부터 소리만 듣고 익혔으니 전혀 다른 세계의 지식은 전무한 게 당연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타고난 승부근성으로 IT분야를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평균 하루에 2~3시간 자고 밥 먹는 시간도 아끼며 업계와 제품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익히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소리를 얻는 득음, 목이 쉬고 갈라지며 피가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하여 마침내 소리와 자신이 하나가 된다.

IT분야의 득음도 그와 같았는데 결국 그런 노력의 결과로 필요한 모든 지식으로 무장한 신 대표 앞에는 거칠게 없었다.

이름만 대면 아는 대기업들을 비롯해 국영기업과 관공서 금융계 할 것 없이 그녀가 가는 곳에는 문이 활짝 열렸다.

처음에는 여자라고 편견을 가졌던 담당자들도 이론과 뛰어난 제품 그리고 인격으로 무장한 그녀 앞에서는 꼼짝할 수 없었다.

이제는 신대표의 흡입력에 거래처 사람들이 먼저 찾아온다고 하는데 사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은 소리를 할 때부터 뛰어났는데 오디션 때도 재능보다 사람 됨됨이를 더 중요하게 여겨 인성이 떨어지면 과감하게 팀에서 배제했다고 한다.

이런 기준은 직원을 뽑을 때도 엄격히 적용해 일을 사랑하고 회사를 사랑하는 긍정적인 YES MAN으로 가족 같은 팀을 만들었고 12명의 직원이 일당백의 특공대가 되어 미국의 기업보안프로그램 SYMARK를 아시아권에 맞게 재개발하여 역수출 할 수 있는 것도 아이브텍만의 자랑거리다.

"기회가 되면 나라일의 경영도 하고 싶어요." 하는 신 대표는 정말 이 나라의 진품명품 문화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