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大 아시아계 신이생 白人 추월… 1만9685명으로 3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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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 명문인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계열에서 아시아계 신입생 수가 처음으로 백인 신입생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UC계열 입학이 결정된 캘리포니아주 거주 신입생 5만5242명 가운데 아시아계가 36%인 1만98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백인 신입생은 전체의 35.6%인 1만9685명에 그쳤다.
2위로 밀려난 백인 신입생 비율은 작년 38%에서 2.4%포인트 줄어들었다.
남미와 아프리카계 흑인은 각각 17.6%와 3.4%를 차지했다.
아시아계는 올해 캘리포니아주 고교 졸업생 가운데 14%에 불과하지만 UC 입학 비율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중을 보여 더욱 관심을 끌었다.
대학입시 컨설팅업체인 인사이트에듀케이션의 퍼비 모디는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적 분위기에서 자란 아시아계 학생들이 갈수록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의 입학 현황이 발표된 4개 대학을 보면 UCLA가 690명으로 지난해보다 23명 늘었고 UC버클리는 482명으로 17명 줄어들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입학한 대학은 UC어바인으로 총 1656명에 달했다.
한인 합격자수는 아시아계 지원자 가운데 중국계와 베트남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20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UC계열 입학이 결정된 캘리포니아주 거주 신입생 5만5242명 가운데 아시아계가 36%인 1만98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백인 신입생은 전체의 35.6%인 1만9685명에 그쳤다.
2위로 밀려난 백인 신입생 비율은 작년 38%에서 2.4%포인트 줄어들었다.
남미와 아프리카계 흑인은 각각 17.6%와 3.4%를 차지했다.
아시아계는 올해 캘리포니아주 고교 졸업생 가운데 14%에 불과하지만 UC 입학 비율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중을 보여 더욱 관심을 끌었다.
대학입시 컨설팅업체인 인사이트에듀케이션의 퍼비 모디는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적 분위기에서 자란 아시아계 학생들이 갈수록 높은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의 입학 현황이 발표된 4개 대학을 보면 UCLA가 690명으로 지난해보다 23명 늘었고 UC버클리는 482명으로 17명 줄어들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입학한 대학은 UC어바인으로 총 1656명에 달했다.
한인 합격자수는 아시아계 지원자 가운데 중국계와 베트남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