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세 사업장의 퇴직연금제 도입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퇴직연금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세제지원 방안도 검토됩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퇴직연금제는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됩니다.

<CG 퇴직연금제>

4인 이하 영세 사업장은 회사의 부담을 감안해 오는 2008년에서 2010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하지만 4인 이하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이르면 내후년인 2008년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퇴직금 조차 의무화돼 있지 않은데다 퇴직연금제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또 1년미만 근속 근로자에 대해 퇴직금이나 퇴직연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퇴직연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 대기업 퇴직연금 참여 독려>

다음달중에 공기업 임원 간담회를 열어 대규모 사업장의 참여를 독려하고 개별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료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S: 세제지원 등 유인방안 검토>

아울러 노동연구원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연구회를 구성하고 부처간 상시 협의체계를 통해 세제 지원방안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퇴직연금을 가입한 곳은 지난 3월말 기준 5,825개 기업으로 전체 5인 이상 사업장의 1.2%입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유형별로는 운용실적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이 수령액이 정해져 있는 확정급여형 보다 2배 정도 많습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