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뉴카렌스 생산라인이 공정전환배치 차질로 가동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기아차는 "노-사가 생산라인에 투입키로 합의한 910명의 인원을 차체,도장,의장부 등 라인 공정별 배치 과정에 시간이 걸려 18일부터 잠정 중단했으며 다음주초 다시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기아차 일부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라인 각부서 인원을 배치했다"며 사측과 맞서고 있어 가동 정상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사양측은 1달 이상 라인 가동 지연에 따른 회사손실 누적, 노.사 불화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 등을 의식해 현안을 최대한 조기수습하는 쪽으로가닥을 잡고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다음주 초에는 정상 가동이 될 전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