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과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은 이러한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보험료가 최고 60% 할인되는 무사고 운전 기간을 현행 7년 이상에서 12년 이상으로 늘리거나 할인 기간과 할인율을 보험사 자율에 맡기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도 외국처럼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