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금값이 26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19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금 현물가격은 장중 전일 대비 3.73%(0.6%) 오른 온스당 624.80달러까지 치솟아 1980년 10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여 금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전날(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71.60달러로 전날에 이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