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 청약이 마무리되면서 다른 지역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과 화성 향남, 의왕 청계 등 일명 포스트 판교지역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판교신도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판교와 인접해 있는 택지지구들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먼저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지구 분양이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주공이 분양하는 성남 도촌지구는 분당과 접해 있어 사실상 분당생활권이라는 점이

부각됩니다.

이번 분양은 408세대로 규모는 적지만 올연말과 내년초까지 2천세대 이상 공급이

이뤄져 대형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올들어 세번째로 동시분양이 이뤄지는 화성 향남지구 역시 관심지역 가운데 한 곳입니다.

풍림산업과 신영, 신명종합건설 등 모두 11개 건설사가 5300여세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화성 발안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업단지와 기아자동차가 인접해 있어 자족도시의 기능까지 갖췄다는 평갑니다.

인근에 동탄신도시와 용인 흥덕지구 등

택지개발이 잇따르고 있어 후광효과도 기대됩니다.

의왕 청계지구도 관심지역 가운데 한 곳입니다.

판교와 인접해 있고,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원, 군포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체 10만2천평규모로 연말까지 1800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다만 의왕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돼 다른 지역 주민들이 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판교청약으로 숨죽이고 있던 수도권 지역 대형분양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서민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