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신임 부산은행장 "아파트촌 '미니 지점' 늘려 공격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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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은행의 수장(首長)으로 선출된 이장호 행장은 1973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행장 자리에까지 오른 정통 '부산은행맨'이다.
"사실 영업이라는 게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를 즐기지 못하면 잘할 수가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지점장 시절부터 사람 만나는 일을 즐기고 영업 자체를 낙으로 여겼던 게 은행장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큰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후보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부산은행 행장추천위원회가 결국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영업통'이었던 이장호 전 개인고객본부장의 손을 들어준 것은 외환위기 이후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던 부산은행이 이제 본격적으로 뻗어나갈 시점이 됐다는 행내·외 여론이 반영된 결과다.
이장호 행장도 이와 같은 자신의 선임 배경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현재 30% 초반에 머물고 있는 부산지역 내 여·수신 점유율을 2010년까지 4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부산은행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 말부터 부산지역 내에 공격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고 있다.
APEC 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누리마루 지점을 시작으로 올 들어 △해운대 센텀파크 지점 △용원지점 △서창지점 △울산 전하동 지점 등을 잇따라 신규 오픈했다.
"지역은행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크고 고급스러운 점포를 내는 것보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주변에 70∼80평 규모의 '미니' 점포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게 이 행장의 설명이다.
부산은행이 이처럼 올해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시중은행과 같이 대형화나 겸업화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부은선물과의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차원에서 중소형 증권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사실 영업이라는 게 사람을 만나는 일 자체를 즐기지 못하면 잘할 수가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지점장 시절부터 사람 만나는 일을 즐기고 영업 자체를 낙으로 여겼던 게 은행장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큰 힘이 됐던 것 같습니다."
후보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부산은행 행장추천위원회가 결국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영업통'이었던 이장호 전 개인고객본부장의 손을 들어준 것은 외환위기 이후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던 부산은행이 이제 본격적으로 뻗어나갈 시점이 됐다는 행내·외 여론이 반영된 결과다.
이장호 행장도 이와 같은 자신의 선임 배경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현재 30% 초반에 머물고 있는 부산지역 내 여·수신 점유율을 2010년까지 4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부산은행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 말부터 부산지역 내에 공격적인 영업 네트워크 확충에 나서고 있다.
APEC 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누리마루 지점을 시작으로 올 들어 △해운대 센텀파크 지점 △용원지점 △서창지점 △울산 전하동 지점 등을 잇따라 신규 오픈했다.
"지역은행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크고 고급스러운 점포를 내는 것보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주변에 70∼80평 규모의 '미니' 점포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게 이 행장의 설명이다.
부산은행이 이처럼 올해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시중은행과 같이 대형화나 겸업화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부은선물과의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차원에서 중소형 증권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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