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FTA 민간대책委 출범 ‥ 경제4단체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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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본격화하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8일 출범했다.
대책위에는 특히 한·미 FTA 체결로 타격이 예상되는 농업과 서비스업 분야를 대표해 농협중앙회와 은행연합회도 참여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김용구 기협중앙회 회장,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 등 6명의 공동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한·미 FTA 추진을 둘러싸고 높아지고 있는 찬반 대립은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협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18일 워싱턴에서 양국 간 FTA 제2차 사전준비협의를 갖고 상품교역,농업,섬유,원산지 및 통관,무역구제,SPS,TBT,서비스,금융서비스,통신 및 전자상거래,투자,정부조달,경쟁,지식재산권,노동,환경,분쟁해결과 투명성 및 총칙 등 총 17개 협상분과를 두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FTA 최종합의문은 협상 타결 즉시 공개하되 협상 중 비공개키로 한 문서에 대해서는 협정 발효 후 3년까지 비공개 취급키로 했다.
양측은 단 보안조치를 전제로 국회 등에 공개하는 것은 상호 허용키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대책위에는 특히 한·미 FTA 체결로 타격이 예상되는 농업과 서비스업 분야를 대표해 농협중앙회와 은행연합회도 참여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김용구 기협중앙회 회장,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 등 6명의 공동위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한·미 FTA 추진을 둘러싸고 높아지고 있는 찬반 대립은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협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18일 워싱턴에서 양국 간 FTA 제2차 사전준비협의를 갖고 상품교역,농업,섬유,원산지 및 통관,무역구제,SPS,TBT,서비스,금융서비스,통신 및 전자상거래,투자,정부조달,경쟁,지식재산권,노동,환경,분쟁해결과 투명성 및 총칙 등 총 17개 협상분과를 두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FTA 최종합의문은 협상 타결 즉시 공개하되 협상 중 비공개키로 한 문서에 대해서는 협정 발효 후 3년까지 비공개 취급키로 했다.
양측은 단 보안조치를 전제로 국회 등에 공개하는 것은 상호 허용키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