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 - 1Q 실적 개선 확인 / Valuation보다는 방향성에 주목하자...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45,000원(유지)



■ 1Q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

6개월 목표주가 45,000원(06년 BPS에 P/B 2배 적용)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MLCC, Camera Module 부문의 매출 증가로 추정치를 1.7% 상회한 7,730억원을 기록하였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YoY로 흑자 전환(본사기준은 적자 지속)하였고, QoQ로 781.6% 증가(4Q 감가상각 기준 변경전 기준으로는 47.0% 감소)하는 등 실적 Turn-Around가 확인되었다. 물론, 기존 영업이익이 예상치 대비 감소한 것은 부정적이지만 원화 강세에 따른 Tech 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고려할 때 방어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 Valuation보다는 실적 개선 방향성에 주목

1Q 연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함에 따라 06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7.0% 하향한다. 하지만, 배당금 수입 등 영업외수익 증가 등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는 7.6% 상향한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월평균 연결 매출액을 3,000억원 수준으로 제시하는 등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주요 성장 사업인 반도체 기판, Camera Module, MLCC의 실적 호조를 고려할 때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Valuation은 06년 EPS 기준으로 20배 수준이지만, 07년 이후의 실적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된다.



■ 삼성 중국공장 비중 상승으로 HDI 출하량 감소/ 반도체기판, SEMBrid 양호한 수준 기록

1Q에 휴대폰용 기판 매출액은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 비중 상승으로 감소하였지만, 성장 기판인 FC-BGA, UT-CSP, SEMBrid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동사가 FC-BGA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Intel내 CPU 시장 진출 및 Non Intel 비중 상승 등으로 Capa 부족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 Chip 부품, 초고용량 비중 상승 등으로 ASP 전분기 수준 유지

초고용량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1Q 30.0%까지 상승)하고 있는 MLCC는 3월 매출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인 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IT Set 비수기 효과를 무시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2Q에도 LCD TV, Note PC, 차세대 휴대폰을 중심으로 초고용량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 Mega급 Camera Module 출하량 급증세 / LCD TV용 LED BLU 하반기 매출 발생 예상

OS 사업 부문은 Motorola내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Camera Module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Motorola 이외에 BenQ-Siemens와 팬택 계열내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량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CD TV용 LED BLU는 CCFL 대비 가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삼성전자 등이 Premium LCD TV용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이후 매출이 발생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