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06 뉴욕모터쇼'에서 아반떼XD 후속 모델인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HD,수출명 엘란트라?사진)를 공개했다.

'하이 터치 다이내믹 세단'을 지향하는 신형 아반떼는 기존 모델에 비해 힘은 더 세지면서 연비는 향상된 게 특징이다.

아반떼에 처음 장착된 1600cc 감마엔진은 기존 알파엔진에 비해 최대출력과 연비가 각각 10%와 12%가량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1990년 선보인 이래 지난 3월까지 내수 167만대,수출 237만대 등 모두 404만대나 팔린 베스트셀러"라며 "1600cc급 감마 가솔린엔진 모델 외에 1600cc 디젤엔진과 2000cc 베타엔진 모델 등 3개 모델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열린 뉴욕 모터쇼에 아반떼를 비롯 싼타페 앙트라지 쏘나타 그랜저 등 14대를 출품했다.

아반떼는 오는 27일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 국내에 데뷔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