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연주가 강동석씨(52)와 번역가 최미경ㆍ장-노엘 쥐테씨가 13일 파리에서 제7회 한·불문화상을 받았다.

1999년 제정된 이 상은 프랑스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강동석씨는 1999년부터 프랑스 쿠시빌에서 열리는 '뮤직 알프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프랑스에 한국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와 장-노엘 쥐테씨는 황석영씨의 '손님'을 포함한 다수의 한국 작품을 꾸준히 공동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