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000270) - 중형급으로 업그레이드된 New Carens...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1,000원 ■ 실적회복 견인할 전망: 13일 출시된 신형 Carens(UN)가 기존 Carens II보다 크기, 성능, 디자인, 사양, 가격 등 모든 면에서 upgrade되어 기존 준중형급에서 중형급으로 격상되었다. 또한 1) 개선된 성능 및 활동성, 2) LPG 차량 판매 호조, 3) 경제적인 가격, 4) 미국시장에도 진출, 5) minivan 시장 회복세 등의 5가지 요인(참조: 4월 10일자 기업 Brief - UN 생산 개시, 생산 구조조정 마무리)을 감안할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부진한 실적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한다. ■ ASP 상승에 기여: UN은 Lotze platform을 사용하여 기존 Carens보다 wheelbase는 130mm가 길어졌고, 실내공간과 더불어 외형이 전장 55mm, 전폭 70mm, 전고 40mm가 커져 전체적으로 중형급의 볼륨감을 나타내주고 있다. style은 기존보다 SUV 느낌이 강화되었고 엔진은 2.0 LPI 엔진으로 다중 직접 분사방식을 사용하여 출력은 기존보다 13마력, 연비는 리터당 1.1km가 향상되었다. 또한 LPG 엔진의 단점인 시동 꺼짐 및 겨울철 낮은 시동성 등이 보안되었다. 사양 면에서는 중형급 이상에 적용하는 projection headlamp, no-flange aluminum wheel,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미러, 차속감응형 오토도어락, 1열 파워시트 등을 장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따라서 판매가격이 기존 1,300만~1,700만원에서 2백만원 이상이 오른 1,500만~2,100만원으로 결정되어 동사의 내수 및 수출 ASP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 97년 7월 부도 이후 lineup 완전 교체: 기아는 국내 최초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개념의 Carens를 지난 99년 6월 출시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지난 24개월 동안 2,500억원을 투자하여 개발한 UN을 출시 국내 CU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전망이다. 또한 UN 출시로 승용차 lineup 9차종(승용 5개, RV 4개)이 모두 신모델로 대체되어 97년 7월 부도가 났던 기아는 9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lineup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향후에는 4월 3일 출시한 신형 Sorento와 더불어 5월 Opirus, 6월 Cerato facelift를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에는 올 10월경 현대가 출시할 Terracan 후속인 EN과 platform를 공유하는 대형 SUV(HM)를 출시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