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철도 자회사, 부실감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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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감사원이 철도공사 부실자회사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자체 사업 능력이 없는 자회사가 적정 판정이 나는 등 부실 감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최근 감사원이 철도공사 17개 자회사 중 절반에 이르는 8개사에 대해 지분정리나 통폐합을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방만한 경영을 일삼은 철도공사에 일침을 놓은 것입니다.
철도공사 자회사 중 그나마 사업 유지가 가능한 자회사는 7개사.
하지만 여기에 사업실적도 없고 사업권한도 없는 한국철도개발이 포함돼 부실 감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개발은 철도공사가 역세권 개발과 부동산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지만 최근까지 실적이라곤 눈 씻고 봐도 없습니다.
게다가 주요 사업인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도 사업 권한이 전혀 없는 회사입니다.
전화녹취) 철도공사 관계자
"현행 법상 법을 바꾸지 않는 이상 철도개발뿐만 아니라 우리가 출자한 어떠한 회사도 (역세권 개발에 대한) 권한이 없다. 철도청 시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공사로 바뀌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정이 이런대도 감사원은 설립목적이 분명하다며 한국철개발의 유지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부실 자회사인 한국철도개발이 왜 감사원 감사에서는 적정 판정이 났을까?
감사원은 이런지적에 대해 감사 결과가 나온 뒤 문제점을 뒤늦게 확인하고 사업범위 조정 조치를 내렸다고 해명합니다.
전화녹취) 감사원 관계자
"최근까지 사업실적이 없어 감사가 끝난 다음에 철도공사와 건교부에 문제가 있다고 통보했다."
철도공사 부실경영을 막게다며 시도된 감사원의 감사조차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이래저래 국민의 혈세만 세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기자) 최근 감사원이 철도공사 17개 자회사 중 절반에 이르는 8개사에 대해 지분정리나 통폐합을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방만한 경영을 일삼은 철도공사에 일침을 놓은 것입니다.
철도공사 자회사 중 그나마 사업 유지가 가능한 자회사는 7개사.
하지만 여기에 사업실적도 없고 사업권한도 없는 한국철도개발이 포함돼 부실 감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개발은 철도공사가 역세권 개발과 부동산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지만 최근까지 실적이라곤 눈 씻고 봐도 없습니다.
게다가 주요 사업인 역세권 개발에 대해서도 사업 권한이 전혀 없는 회사입니다.
전화녹취) 철도공사 관계자
"현행 법상 법을 바꾸지 않는 이상 철도개발뿐만 아니라 우리가 출자한 어떠한 회사도 (역세권 개발에 대한) 권한이 없다. 철도청 시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공사로 바뀌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사정이 이런대도 감사원은 설립목적이 분명하다며 한국철개발의 유지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부실 자회사인 한국철도개발이 왜 감사원 감사에서는 적정 판정이 났을까?
감사원은 이런지적에 대해 감사 결과가 나온 뒤 문제점을 뒤늦게 확인하고 사업범위 조정 조치를 내렸다고 해명합니다.
전화녹취) 감사원 관계자
"최근까지 사업실적이 없어 감사가 끝난 다음에 철도공사와 건교부에 문제가 있다고 통보했다."
철도공사 부실경영을 막게다며 시도된 감사원의 감사조차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이래저래 국민의 혈세만 세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