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가 출시됐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기술 접목 등을 통해 프리미엄급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펑' 하는 굉음소리를 내며 화약이 터지자 일반타이어는 차체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습니다.

사이드 부분이 보강된 타이어는 화약 폭발에도 주행하는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이번엔 뾰족한 못이 달린 지지대를 통과해 공기가 새는 소리가 들리지만 급회전 주행인 슬라럼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냅니다.

S-1 펑크나도 80km 주행 가능>

금호타이어가 출시한 '런 플랫' 타이어는 운행중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펑크가 나도 시속 80km의 속도로 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타이어입니다.

이같은 것이 가능한 것은 타이어 안 쪽과 타이어 옆면을 보강한 기술 덕분입니다.

사실상 도로를 주행하다 펑크가 나거나 공기압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핸들링에 지장을 받게 돼 사고가 발생하지만 이러한 것이 크게 줄게 돼 대형사고를 사전에 막는 등 안전에 상당한 기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런 플랫'타이어의 경우 금호타이어가 지난 99년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지만 가격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40%나 고가 여서 수출용으로만 생산됐습니다.

S-2 '런 플랫' 타이어 국내외 동시출시>

금호타이어는 프리미엄급 타이어에 대한 수요증가와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번에 국내외 시장에 동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이 안정성과 승차감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자신하며 시장개척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조재석 금호타이어 이사

(과거에도 금호타이어가 프리미엄급 시장을 석권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번 ?런 플렛? 타이어를 앞세워 더욱 확고히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서도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과시할 것이다)

S-3 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이주환>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최근 웰빙 열풍을 담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향기가 나는 타이어를 선보이고 오는 17일부터 공식 시판에 들어가며 다음달 부터는 컬러 스모크 타이어를 출시해 전 세계에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