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등 개도국 투표권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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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등 개도국 투표권 확대 추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투표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라토 IMF 총재는 오는 10월 IMF 주요 회원국 재무장관 회담 전까지 이 같은 투표권 조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관련 초안을 마련,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 춘계 연차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토 총재는 "IMF가 세계경제의 구도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투표권 조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투표권이 상향 조정될 국가는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한국 터키 멕시코 등이 포함되고 중국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MF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0.77%),중국(2.98%),일본(6.22%) 등 동북아시아 3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등 이른바 '아세안+3'의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아세안+3' 재무장관들은 작년 5월 IMF 투표권 조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도 작년 9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워싱턴 방문 때 한국의 IMF 투표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고 라토 IMF 총재는 오는 10월 IMF 주요 회원국 재무장관 회담 전까지 이 같은 투표권 조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관련 초안을 마련,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 춘계 연차총회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토 총재는 "IMF가 세계경제의 구도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투표권 조정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투표권이 상향 조정될 국가는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한국 터키 멕시코 등이 포함되고 중국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MF는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0.77%),중국(2.98%),일본(6.22%) 등 동북아시아 3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등 이른바 '아세안+3'의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아세안+3' 재무장관들은 작년 5월 IMF 투표권 조정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도 작년 9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워싱턴 방문 때 한국의 IMF 투표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