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수첩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회사개요 및 현황) -97년 설립, 01년 코스닥 상장 -산업용컴퓨터 전문업체로 출발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총판 -KT와 CCTV 렌탈서비스 추진 (기자-1) 오늘 살펴볼 기업은 지난 97년 산업용컴퓨터 전문업체로 출발해 디지털 CCTV 렌탈, 디지털 노래방, 상업용 음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어드밴텍이라는 회삽니다. 이 회사는 올해 IP 기반의 디지털 CCTV 렌탈 서비스를 국내는 물론 대만과 중국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인데요. 특히 미국의 경우는 최근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 조만간 미국 전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진출해 올해 디지털 노래방 서비스와 매장용 상업 음악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디지털 노래방 사업은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인 팅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리고 상업음악서비스는 대리점 모집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2) 산업용 컴퓨터, DVR 등 기존 주력 사업과 최근 추진 중인 CCTV 렌탈 사업 부문에서 올해 눈여겨 볼만한 것은 어떤 게 있는 지 설명해주시죠. (CG-2 올해 주요 사업계획) -무선통신 기반 산업용 PC 출시 -디자인&매뉴팩쳐링 서비스 개시 -CCTV용 웹카메라 해외수출 추진 -CCTV 렌탈서비스 해외서 상용화 (기자-2) 어드밴텍은 우선 기존 주력사업인 산업용 컴퓨터 부문에서는 올 상반기 중 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산업 자동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부터 디자인&매뉴팩쳐링서비스(D&MS), 즉 고객들로부터 디자인 등을 주문받아 짧은 시간 내에 제조 판매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시큐리티 사업 부문에서는 올 초 개발해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설치가 진행중인 웹카메라를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인데요. 이 웹카메라는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캠키즈 서비스의 하드웨어 제품으로 보안기능 뿐만 아니라 보고 듣고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회사는 또 KT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아이캠 서비스를 올해에는 미국과 대만, 그리고 중국에서도 시작할 예정인데요. 미국은 올 상반기 중 그리고 대만은 오는 7월경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앵커-3) 이 회사가 올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바로 CCTV 렌탈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서비스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올해 계획은 어떤지 설명해 주시죠. (CG-3 CCTV 렌탈 서비스 확대) -아이캠, 아이캠키즈 서비스 등 -올해 신규 매출 200억원 예상 -7만여 고객, 23개 A/S센터 확보 -1만여개 유치원, 보육시설로 확대 (기자-3) 이 회사는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와 공동으로 아이캠서비스, 아이캠키즈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는 데요. 올해 이 부문에서만 약 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캠 서비스는 IP 기반의 CCTV를 렌탈해 주는 서비스로,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에 저장된 영상뿐만 아니라 실시간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함으로써 매장이나 사업장의 보안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약 7만여명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23개의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초부터 시작한 아이캠키즈는 IP 기반의 CCTV 하드웨어에 서비스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써 범죄나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데요. 이 서비스는 특히 학부모당 월 2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보급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올해 약 1만여 곳의 유치원,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나아가 농장, 관광지, 유적지 등 영상 컨텐츠 수요가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앵커-4) 앞서 디지털 노래방이나 매장용 음악서비스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CG-4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 -디지털 노래방 사업 추진 ->팅가엔터테인먼트 설립 -매장용 음악 서비스 개시 ->편의점, 음식점 등 대상 (기자-4) 이 회사가 추진중인 디지털 노래방 사업은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면 여기에 영상을 합성해 CD로 제작해 주거나, 제작된 컨텐츠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자회사인 팅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디지털 노래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손을 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일 매장용 상업음악 서비스는 편의점, 백화점, 음식점 등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매장의 업종이나 그날 그날의 날씨나 시간, 또 성별이나 연령,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가 선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요. 상업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는 매장에서는 월 2만원 정도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저작권에 대한 고민없이 차별화된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앵커-5)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실적 전망은? . (CG-5 실적 및 전망) -04년 매출 291억, 영업익 13억 -05년 매출 347억, 영업익 17억 -06년 매출 750억, 영업익 77억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 전망 (기자-5) 어드밴텍은 지난해 전년대비 19% 증가한 347억원의 매출과 34% 늘어난 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순이익도 전년대비 36% 늘어난 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이캠 서비스 등 신규사업 매출확대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 재료비 절감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에는 아이캠 서비스에 이어, 아이캠키즈 서비스, 상용음악 서비스 등 신규사업이 본격화 되고 미국,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도 예정돼 있어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올해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750억원의 매출과 네 배 이상 증가한 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