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PDP 업종에 대해 삼성SDI 등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4분기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올 2분기와 4분기 공급도 상당히 타이트한 수준이라고 설명. 삼성SDI가 4기 라인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내년 3분기 본격 가동할 경우 월 생산능력은 61만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SDI와 LG전자, 일본 마쓰시타의 증설은 PDP TV 시장에 대한 장기적 낙관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 PDP TV가 40인치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는 50인치 이상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가격 하락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50인치 TV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관측. 주요 업체들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TV 수요 급증 등을 고려할 때 공급은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PDP 모듈 사업은 LCD와 달리 3강 체제가 굳어졌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성은 상향 안정화될 것으로 분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