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예상보다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2만원. 퓨전 메모리 반도체인 원낸드도 최첨단 기술인 70나노 공정을 적용해 양산키로 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낸드와 D램 가격 반등은 단기 급락에 따른 것일 수 있으나 가격 바닥권 확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심하나 대부분의 공급이 고정 거래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정거래가격은 현물가격 대비 60%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 하락이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D램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2분기에도 안정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 가격 반등과 D램가 안정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전망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