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까르푸 매각을 위한 비공개 입찰이 오늘 5시 마감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채주연 기자? 먼저 어떤 업체들이 참가했습니까? 한국까르푸의 매각 비공개 입찰이 잠시후에 마감되는데요, 이번 매각 입찰엔 롯데와 신세계, 삼성테스코홈플러스, 이랜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인수희망 가격 작성을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는데, 대부분이 5시 마감직전에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까르푸가 3-4일의 심사 후 이번주 안에각 기업에 심사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심사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발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 이번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저오디면 향후 어떤 과정이 남아 있나요? 까르푸는 후보 업체들로부터 인수 희망가격과 고용승계 등을 담은 입찰서류를 받은 후 내부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각각 선정할 계획입니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자체 세부 실사를 거쳐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위의 심사까지 끝나면 모든 합병 과정이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매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고용승계를 비롯한 쟁점들이 남아있는데다 까르푸 전체 점포 리모델링에 최소 2~3천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막판 인수금액의 정밀 재산정이 필요하기 때문 입니다. 까르푸 인수여부에 따라 할인점 업계 순위가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업체들의 과열 경쟁속에 인수가격이 2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