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 영웅인 하인즈 워드 선수가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자신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밝힌 워드는 혼혈인들을 위한 재단 설립 계획도 내놨습니다. 하인즈 워드 선수를 한정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국계 혼혈인으로 미식축구 스타가 된 하인즈 워드. "안녕하세요"로 말문을 연 워드 선수는 한국에 온 것이 너무 기쁘고 자신의 절반인 한국의 전통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하인즈 워드 NFL MVP "아시다시피 나는 서울 출신이다. 서울에 와서 긴장도 되고 많이 기쁘기도 하다" 9박 10일의 일정으로 어제 한국에 도착한 워드는 슈퍼볼 우승으로 꿈을 이룬 순간이 가장 기뻤고 혼혈이라는 차별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방한 기간 중 펄벅재단을 방문해 혼혈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하인즈 워드 재단을 만들어 그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하인즈 워드 NFL MVP "펄벅재단과 연계해 비슷한 재단을 설립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이를 추진하는 중"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내셔널 풋볼 리그 슈퍼볼을 평정한 한국계 혼혈인 하인즈 워드.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방문한 워드 선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한국의 모든 것들을 체험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