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의 매각 비공개 입찰에 롯데와 신세계, 이랜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오늘 오전 까르푸 인수제안서를 이미 제출했거나 오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수 희망가격이 얼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까르푸는 후보 업체들로부터 인수 희망가격과 고용승계 여부 등을 담은 입찰서류를 받은 후 내부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각각 선정할 예정입니다. 까르푸 측은 "이번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매각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될지, 매각 이슈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