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의 추세회복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연속 상승과 청산매도 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가 살아 있어 수급 불안 우려감은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380선을 돌파하며 증시의 상승추세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기관 매수, 수급 개선) 비자금 파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현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집중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과 금리상승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실적부진 악재를 반영하며 3개월에 걸친 조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지수의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과 프로그램 매수로 인한 매수차익잔고 증가는 추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차익 매수잔고 2배 증가)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속된 프로그램 매수로 차익매수잔고가 1조5천억원에 근접함에 따라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7일째 이어진 프로그램 순매수로 매수차익잔고는 7천억원에서 두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에 청산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습니다. (외국인 선물매수 급증)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수가 오르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더라도 상승 추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360선 상승추세 지지 확인) 특히 증시가 상승추세를 유지할 경우 둔화세를 보였던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며 시장체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360선 지지를 확인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