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에서 선보인 '오일 블러섬 펀드'가 출시 4일만에 300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 펀드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가격에 연계하여 연 12%의 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으로 매년 평가시점의 유가지수가 펀드 설정 수준과 같거나 높은 경우 또는 설정 후 1년 이후의 유가지수가 최초 지수대비 10% 이상 상승하면 연 12%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기 3년의 상품입니다. 한국씨티은행 이권열 투자상품부장은 "오일시장은 세계경제에서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고 또 지정학적 리스크와 수급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볼 경우 유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3년 안에 오일 지수가 설정시점의 지수보다 같기만 해도 시중금리 2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