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173억4천만달러로 2월말 2,159억5천만달러에 비해 13억9천만달러 늘어났습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유로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2,049억8천만달러에서 지난 1월 2,169억3천만달러까지 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다 2월 감소세로 반전,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1,903억달러로 8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치금이 266억3천만달러(12.3%)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