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몽구 회장, 돌연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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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몽구 회장이 돌연 출국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이 정말 몰랐는지, 1주일 뒤에 오긴 오는 건지.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은 2일 정몽구 회장이 1주일 예정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런 도미가 아니라 원래 있던 일정이라는 얘기입니다.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 부지도 방문하고 미국에서 현대차의 판매도 독려하는 일정입니다.
하지만 1주일이 아니라 이달말까지는 오기 힘들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입니다. 현대차그룹도 이달 27일에는 정몽구 회장이 미국에서 우드로 윌슨상 시상식에 참석해야 하고 28일에는 조지아주 공장 착공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1주일 뒤에 오지 않으면 ‘간 김에 행사를 마저 돌고 올 것이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도 오는 표는 끊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지만 정말 몰랐냐는 의혹은 끊이질 않습니다. 극비의 보안속에, 몇 달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해놓고선 정작 총수의 해외 출장을 놓쳤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이를 두고 검찰과 모종의 합의가 있지 않았냐는 설들도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은 정작 총수가 국내에 없자 한숨놨다는 표정입니다. 총수가 소환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의 칼날이 어디를 향할지는 아직 불안한 기색입니다.
검찰은 어쨌든 현대차그룹 수사에 강도를 높였습니다. 본격적인 현대오토넷 수사에 들어갔고 협조하지 않으면 강수를 두겠다고 으름짱도 놨습니다. 비자금 말고 새로운 혐의도 포착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몽구 회장의 출국을 두고 검찰 수사가 깊고 넓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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