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검찰, 현대차그룹 관련 추가 단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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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현대차그룹 비자금 수사와는 별개의 샤로운 추가 단서를 확보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나가있는 취재가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현대차에 대한 수사기조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채 수사기획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문건중에서 비자금 사건부분을 제외한 추가의 단서를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단서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자금의 흐름과 사용처와는 별개의 새로운 단서라고 말했습니다.
채 수사기획관은 이어 "비자금 수사가 잘 진행돼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면 현대차 등에서 압수한 압수물을 살펴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후계구도와 M&A 과정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단서는 비자금 사건과 병행해 수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 채 수사기획관은 "현재 수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어 이번 사건의 전반적인 진행 속도도 빨라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채 수사기획관은 이번 추가 수사가 현대차 그룹 전반으로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압수수색을 실시한 현대기아차, 글로비스, 현대오토넷에 국한된 수사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추가 단서에 대한 수사는 어제 출국한 정몽구 회장과는 별개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출국금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검찰 일각에서는 이번 추가 단서 확보에 대한 검찰측의 발표가 아무런 통보없이 출국한 정몽구 회장에 대한 압박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회장이 검찰의 예상대로 조기에 귀국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 행해질 가능성도도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