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51
수정2006.04.08 21:24
건설경기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경쟁우위의 기술력과 고객만족을 위한 신뢰경영으로 불황의 파고를 헤쳐 나가고 있는 회사가 있다.
알루미늄 성형제품 및 건축재, 불소수지 전문도장기업인 (주)풍진화학(대표 김종복 www.i-gloria.co.kr)은 국내도장업계의 선두주자로 지난 23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도장메이커로 고속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은 정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완전 자동차 시설을 갖추고 인건비 절감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다양화 하고 있는 고객의 품질요구와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최첨단 도장설비로 불소수지(PVDF) 도장, 무늬목 도장, 특수도장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인쇄기법을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있는 상태. 이를 통해 나무 무늬결, 대리석 무늬결 등 다양한 패턴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AL-FASHION' 브랜드를 출시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했다.
풍진의 우수한 기술력은 무역센터, 정부 제3청사, 삼성기술연구소, 영종도 신공항여객터미널 등 국가 주요기간시설과 신도시 아파트 등의 납품 실적에서도 이미 입증되고 있다.
특히 풍진의 이 같은 기술력을 적극 응용, 건축자재 부문의 원스톱 공급 망으로 연결되고 있는 글로리아알루미늄(주)(대표 김종복)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이후 가구 및 건축내장재에 이용되는 알루미늄 압출 성형제품을 실시간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글로리아알루미늄은 일반 샷시 생산에서 한층 높은 기술력이 들어간 특수 샷시를 만들어 주상복합 건물이나 고층빌딩에 쓰이는 친환경 건축 내장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의 질과 생산량이 대기업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두 회사는 현재 협동화 사업장으로 되어 있다.
이처럼 도장 및 알루미늄 압출에 대한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풍진화학과 글로리아알루미늄의 성공비결은 ISO9002에 기반을 둔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때문이다.
여기에 신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최고의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김 대표는 "기업을 이끌어 오면서 몇 번의 어려운 고비를 통해 '신뢰'와 '성실'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믿음으로 이끌어가는 굳건한 신앙생활과 매년 전 직원 해외연수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써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풍진화학은 도장을 건축자재에까지 확대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설비투자에도 힘을 기울여 수출품목에 대한 설비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무늬목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올 매출 15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리아알루미늄 역시 기술선점과 기계설비투자를 통해 지난해 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이룬 150억여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