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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4월1일자) 서비스업까지 뒷걸음질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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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여온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어 걱정스럽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2월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서비스업총지수가 10개월 만에 전월 대비 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과 소비재 판매 감소에 이어 서비스업 부문까지 위축(萎縮)되고 있는 양상이고 보면 자칫 경기가 채 살아나기도 전에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서비스업 동향은 숙박 음식점업을 비롯 도소매업,금융 보험업 등 내수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이 부문마저 상승세에 제동(制動)이 걸린 것은 특히 심상치 않다. 더구나 정부가 고용창출 등을 위해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분야 거의 모든 업종의 지수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경기회복세에 이상이 생긴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문제는 대내외 여건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회복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불안한 대외변수가 적지 않다. 게다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혼란스러운 것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데다 최근 검찰의 기업수사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기업경영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마당에 노동계까지 총파업 운운하면서 경기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따라서 정부당국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기 동향을 점검하면서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힘을 쏟지 않으면 안된다. 무엇보다도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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