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음료 업계가 잇따라 터져나오는 악재에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판중인 비타민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됐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비타민 음료 10종을 조사한 결과 현대약품의 헬씨올리고 등 5종에서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벤젠은 빈혈과 혈소판 감소를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청은 비타민C와 방부제인 안식향산나트륨이 혼합될 경우 벤젠이 형성된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만큼 안식향산나트륨 사용 금지를 권고할 계획입니다. 음료업계는 지난해 방부제 논란의 악몽이 자칫 재현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두유 업계 역시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동후디스와 연세우유 등 유기농 두유 제품 4종에서 GMO, 즉 유전자조작농산물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식품위생법상 유기농 표시를 한 가공식품에서는 GMO 성분이 검출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 이 와중에 식약청이 위해 논란이 제기된 가공식품의 트랜스지방산 함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해 벌써부터 적지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자의 아토피 유발 논란 충격이 채 식기도 전에 잇따르고 있는 악재로 식음료업계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