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중 14명 외국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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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한 100쌍 중 14쌍은 '국제결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 가운데 10명 중 4명은 외국 여성을 아내로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외국인과의 결혼 건수는 4만3121건으로 1년 전(3만5447건)에 비해 21.6% 증가했다.
전체 결혼(신고 기준)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3.6%로 집계됐다.
국제결혼 비중은 2000년 3.7%에서 △2001년 4.8% △2002년 5.2% △2003년 8.4% △2004년 11.4% 등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중국이 2만635명(66.2%)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8.7%) 일본(4.0%) 필리핀(3.2%) 몽골(1.8%)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