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매매에 필요한 기본 예탁금인 '최소증거금'이 회원사별로 자율화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1500만원인 기본예탁금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5000계약으로 정해진 단일투자자 미결제약정한도수량도 확대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자제도가 도입됩니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이 30일 열린 '선물옵션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선물시장 발전 추진계획에 따르면 그 동안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선물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왔던 기본예탁금 제도가 연내 회원 자율에 맡겨집니다. 거래부진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자제도도 도입되고 기관과 외국인 등 대량 거래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미결제약정 한도수량도 확대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