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재무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정보화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3,0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교육정보화사업"은 우즈벡 정부의 교육부문 최우선 국책사업으로서, 우즈벡 전역에 소재한 1,500여개 초중등학교에 컴퓨터 22,000여대와 주변기기 등을 공급하고, 교육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센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것입니다. 이번 차관계약은 카리모프대통령 방한 기간 중에 체결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EDCF 지원은 이번 차관을 포함하여 4건 10,7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같은 EDCF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경제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은은 경협차관계약과는 별도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 및 전자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보증 아래 1,000만 달러 규모의 1년 이내 단기수출신용 공여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