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경상수지가 6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국인들이 주식 배당금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시기인 3, 4월의 계절적 요인 영향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CG)(경상수지 6개월만에 적자) -2월 경상수지 7.6억달러 적자 -수입급증, 상품수지 흑자 ↓ -3,4월도 적자 가능성 높아 외국인 배당금 송금 요인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늘어남에 따라 경상수지도 7억 6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4억8천만 달러 적자 기록 이후 6개월만입니다.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규모, 즉 상품수출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1월보다 6억2천만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은 238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8% 증가했지만 수입증가율 27.2%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특허권사용료 등 기타서비스 지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 1억7천만달러 확대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어나는 3, 4월에는 통상 소득수지가 악화된다는 점을 들면서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경상이전수지 적자폭은 1월보다 8천만달러 축소됐지만 적자기록이 18개월 연속 이어졌고 자본수지는 롯데쇼핑 등 거주자의 해외 주식, 중장기채 발행 증가 등으로 21억1천만달러 유입초과를 나타냈습니다.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3억9천만달러 적자로 두달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