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재건축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최고 50%까지 환수하되 개발이익 규모에 따라 환수비율을 차등적용해 부담금을 누진적으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회에서 부동산기획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10%에서 50%까지 다섯 단계로 나눠 개발이익을 차등 환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강남 등 일부 지역은 최고 50% 비율로 부담금이 산정되고, 재건축을 통해 주거여건 개선이 필요한 강북 지역 등은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