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분양이 내일(29일) 주택공사 공급물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민간 임대와 분양은 성남시와 분양가 조율작업이 진행되면서 우려했던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손꼽아 기다린 판교신도시가 드디어 내일부터 분양에 들어갑니다. 동시 청약을 예고했던 민간 임대의 경우 성남시와의 임대료 마찰로 청약일정이 미뤄진 가운데, 주택공사 단독으로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CG) 주택공사는 29일 오전 홈페이지는 물론 분당 야탑동 성남 탄천운동장 등 3곳에서 현장접수를 받습니다. (CG) 주공 공급물량은 분양 2,192가구와 임대주택 1,884가구로 총 7개 단지 4,076가구입니다. (CG) 성남시 거주 5년 무주택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가 시작돼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5월 4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CG) 분양가는 전용 22평~25.7평이하가 평당 1099만원, 전용 18평이하는 평당 950만원 이하이며 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최대 1억4천140만원과 58만2천원 입니다. 민간 10개 업체도 성남시와 분양가 조율작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내일(29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시가 평당 분양가 1,150만원대를 고집하다가 1,160만원이나 1,170만원선까지는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조만간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점쳐 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중으로 분양승인이 날 경우 분양물량과 함께 한차례 연기된 민영 임대도 4월 3일부터 함께 청약에 들어가게 됩니다. 건교부는 성남시에 조속히 분양가를 결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혹시 분양승인이 미뤄질 경우를 대비해 청약기간을 줄이거나 동호수 추첨을 서둘러서라도 5월 4일 당첨자 발표일은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200만 수도권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은 온통 판교 신도시에 쏠려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동시분양은 사실상 물건너가고 내일 청약접수를 앞둔 주택공사만 사실상 '절름발이 분양'에 앞장선 상황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