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의 일본 소속사 IMX(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가 운영하는 '카페-B(cafe-B)'가 27일 도쿄 시부야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전국에서 500명 가량의 팬이 모인 가운데 IMX의 손일형 사장은 전날 저녁부터 밤새 기다렸던 팬 중에서 뽑힌 두 명과 가수 우성민 등과 함께 테이프를 잘랐다. '카페-B'는 아시아문화의 새로운 정보발신기지로 한류 팬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한류 스타들의 관련 상품 판매, 그리고 이벤트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또 IMX가 발굴한 새로운 스타들의 정보도 제공된다. 개장 첫날 준비한 400장의 입장권은 30분도 채 되기 전에 동났으며, 입장은 50명씩 45분간으로 제한됐다. 개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배용준은 "정말로 축하한다. 바쁜 생활 속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카페-B'란 명칭은 일본내 한류 커뮤니티 사이트인 '브로코리'(www.brokore.com)의 이니셜 'B'에서 따왔다.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sutekin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