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8일 이동통신 업체들의 보조금 지급액이 예상했던 수준에 그쳤으며 지급 기준 공개가 규제 위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예상한 바와 같이 보조금 지급액이 10만원 내외로 결정됨에 따라 1분기 과열됐던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 기존의 음성적인 보조금 지급 수준보다 적은 합법적 보조금으로 단말기 교체주기가 늘어나고 보조금 외의 멤버십 등 기타 마케팅 비용 축소가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업체들의 마케팅 비용은 목표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보조금 규제 완화를 앞둔 가입자 쟁탈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이 있을 경우 비중확대 기회로 이용할 것을 권고. LG텔레콤과 SK텔레콤을 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