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검찰 압수수색 여파로 현대차 그룹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증권가 의견은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전해주시죠 현대차그룹 주가가 동반 약세를 기록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는 3%이상 하락중이고, 글로비스 주가는 10%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장 중 한때 4만 2천원마저 무너졌습니다. 업계에선 일단 투자심리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불안 등 대외여건이 불안한가운데 터진 악재라 팔고보자는 심리가 우세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또한 검찰 수사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기때문에 관련주식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다만, 개별 기업별로는 차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증권계 분석입니다. 현대증권은 글로비스에 대해서는 투자 스탠스를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주주 출자에 따른 향후 성장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글로비스가 현대차 그룹의 물량 독점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재조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신영증권도 현대차의 경우 이번사태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기아차 등은 당분간 주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현편 이번 사태가 기업 내재가치와는 별개 문제로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기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로비자금 제공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내재가치 변화를 줄 요인은 아니며, 지배구조 개편의 큰 흐름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과매도국면에 진입했을 경우에는새롭게 매집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