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44
수정2006.04.08 20:17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처음으로 350조원을 넘어섰지만 성장률은 상당폭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358조4500억원으로 2004년보다 14.1%(44조3710억원)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거래액 증가율은 2004년의 33.6%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증가율은 2002년 49.4%를 기록한 뒤 2003년 32.3%로 떨어졌다가 2004년에는 33.6%로 다시 높아졌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증가율이 10%대로 둔화된 것은 전자상거래가 포화상태에 근접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