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아시아 신흥 경제국들이 방대한 보유 외환을 달러만이 아닌 다른 쪽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 24일자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 총장에서 물러난 서머스 전 장관은 인도 뭄바이에서 한 연설을 통해 중국 대만 러시아 태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방대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들 국가가 좀 더 공격적으로 외환 자산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국가가 그간 '유동성이 크면서 또 최대한 안전한' 미국채 같은 단기상품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이제는 투자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