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이 올 하반기 경기가 둔화되면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006년 1/4분기 KOSBI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경제성장률을 4.7%로 제시하고 대외경제 흐름이 올 중반을 분기점으로 점차 조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둔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성장률은 6%대에 근접하는 등 호조세를 보일 것이지만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5.3%와 4.2%, 4분기에는 3.6%로 분기별 성장둔화 추세가 예상보다 다소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내놓았습니다. 한편 경상수지 흑자폭은 수출둔화와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로 40억달러대로 축소될 것이지만 올 말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압력으로 900원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우량.비우량 중소기업간 자금사정 차별화도 뚜렷해질 것으로 중소기업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